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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쓰성’ 정우, 신혼여행은 아이슬란드 추천이요(종합)
입력 2016-01-13 15:53 
[MBN스타 유지혜 기자] ‘영원한 쓰성 정우와 그의 연인 김유미가 깜짝 결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정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열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김유미 씨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정우 씨가 오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을 합니다”고 알렸다. 불과 3일 전에 공개된 결혼 소식이다.

소속사를 통해 정우와 김유미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에 너무 감사드린다.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지만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조금이나마 작품에 누가 될까 조용히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의 뜻을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하고 견고한 가정을 사랑과 믿음으로 만들어가며 하늘의 섭리를 따라 물 흐르듯 아름답고 겸손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와 김유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왔으며 2013년 열애를 인정했다. 햇수로는 벌써 4년차의 배우 커플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우가 ‘쓰레기로 스타덤에 오른 tvN ‘응답하라 1994의 다음 편이며 정우가 카메오로 활약하기도 한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맘껏 부를 수 있는 이름, 김재준. 영원한 ‘쓰성 정우님 결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축하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의 결혼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정우가 최근 영화 ‘히말라야에 이어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 정우는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통해 예능 첫 도전에 나섰다. 그는 절친한 배우 조정석, 정상훈, 강하늘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난 여행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정우 SNS/MBN스타 DB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정우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인간미를 뽐내 대중과의 거리를 좁혔다. 그는 늘 긍정하는 ‘꽃바보로, 형과 친구, 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긍정파워로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정우는 영화 ‘히말라야을 통해서도 대운을 맞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전례 없던 산악영화인 ‘히말라야에서 故박무택 대원 역을 맡아 실존인물을 그만의 스타일로 스크린에 옮기는 한편, 황정민과의 연기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정우는 김유미와의 결혼을 앞두고 직접 손편지를 통해 평범한 저를 빛나게 해준 팬들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김유미와 정우는 2012년부터 교제해 2013년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 김유미는 1999년 광고로 데뷔한 후 드라마 ‘로망스 ‘무신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에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들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사랑을 키우기도 했다. 서로 시상식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인을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뒤늦게 빛을 발한 ‘영원한 쓰성 정우가 그의 버팀목이었던 김유미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돼 많은 팬들도 축하를 보내고 있다. 정우의 신혼여행지,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늘 해맑게 웃고 행복해하던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건 어떨까.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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