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 "남수단 선수들과 리우올림픽 개폐막식 입장"
"선수단 기수도 제안받았으나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가수의 이름을 제대로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노래방에서 지그시 눈을 감은 채 목에 핏대를 세우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를 외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가수 김장훈(49). 때로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때로는 폭발적인 음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장훈은 본업을 떠나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면서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이런 김장훈이 최근 남수단 올림픽 선수단 돕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특히 남수단이 오는 8월 독립 이후 처음 참가하는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에 김장훈이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훈은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에서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남수단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기수까지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아무래도 남수단의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기수의 의미를 내가 알고 있어서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1년 2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지난해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6번째 IOC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장훈은 남수단 축구대표팀 총감독이자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흥세 씨의 부탁으로 남수단 올림픽 대표팀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김장훈은 한 발짝 더 나아가 남수단 스포츠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3월에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 피스 콘서트'로 펼칠 계획입니다. 이때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 부대 장병을 위한 위문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기수도 제안받았으나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가수의 이름을 제대로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노래방에서 지그시 눈을 감은 채 목에 핏대를 세우며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를 외쳐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가수 김장훈(49). 때로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때로는 폭발적인 음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장훈은 본업을 떠나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면서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이런 김장훈이 최근 남수단 올림픽 선수단 돕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
특히 남수단이 오는 8월 독립 이후 처음 참가하는 리우올림픽 개폐막식에 김장훈이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장훈은 1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에서 남수단 선수단과 함께 입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남수단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기수까지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아무래도 남수단의 첫 올림픽 출전인 만큼 기수의 의미를 내가 알고 있어서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1년 2월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은 지난해 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6번째 IOC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장훈은 남수단 축구대표팀 총감독이자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임흥세 씨의 부탁으로 남수단 올림픽 대표팀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김장훈은 한 발짝 더 나아가 남수단 스포츠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3월에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 피스 콘서트'로 펼칠 계획입니다. 이때 남수단에 파병된 한빛 부대 장병을 위한 위문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