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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령 "신이 나를 죽이진 않더라…다 과정"
입력 2016-01-13 13:44  | 수정 2016-01-13 14: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여고시대 표지모델로 데뷔한 박미령이 제 2의 삶에 대해 밝혔다.
현재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박미령이 12일 '호박씨'에 출연했다.
박미령은 "신내림을 피하니 몸이 너무 아팠다. 이럴 바에는 죽는 게 나을 정도였다. 그냥 죽어서 내가 없어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극단적인 행동도 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박미령은 "그랬다. 차를 타고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그런데 폐차될 정도의 사고였는데 나는 멀쩡하더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동맥도 끊어봤는데 신이 죽이지는 않더라"라고 답하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금와 생각해보면 다 과정이었던 것 같다”며 계속 선몽을 꿨다. 이미 말문은 틔어서 점은 다 보고 있었다. 내가 받아들여야 다른 식구들이 편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내림굿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호박씨 박미령, 신병이란게 진짜 있는거다" "호박씨 박미령,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호박씨 박미령, 신을 받아 신에게 복종하는 삶이라니 한편으론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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