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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쿠바 투수 유망주 시에라 ‘6년 3000만 달러’ 영입
입력 2016-01-13 09:43  | 수정 2016-01-13 09:53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A 다저스가 쿠바 유망주 오른손투수 야시엘 시에라(25)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다저스가 6년 계약으로 시에라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발표는 없지만 MLB.com은 6년 총액은 3000만 달러(364억원) 수준의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마이애미와 시카고 컵스가 시에라에게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좋은 조건을 제시한 다저스 품에 안겼다.
시에라는 쿠바리그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주로 선발로 나가 통산 16승21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기록인 2014년에는 5승12패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빠른 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쿠바 선수가 많은 다저스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다저스는 최근 들어 쿠바 선수를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야시엘 푸이그다. 2012년 푸이그와 7년 4200만달러에 계약했고, 푸이그는 2013년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 바람을 일으켰다. 또 알렉스 게레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헥더 올리베이라 등도 다저스가 구매한 쿠바 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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