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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초기증상, 임신성 당뇨 원인...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 분위기
입력 2016-01-13 09:34 
당뇨병 초기증상, 임신성 당뇨 원인...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 분위기
당뇨병 초기증상, 임신성 당뇨 원인...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 분위기

당뇨병 초기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임신성 당뇨 원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며, 임신성 당뇨병을 가진 임신부는 평균 34세로 정상 임신부(32세)보다 두 살 많다.

비만도 임신성 당뇨병에 영향을 미쳤으며, 임신 전 정상 체중(체질량지수·BMI 23 미만)인 여성의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4.6%이었으나, 과체중(BMI 23 이상) 임신부는 11.5%, 비만(BMI 25 이상) 임신부는 16.6%였다.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임신부 연령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 핵가족화에 따라 임신부가 하루종일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대신 폭식하거나 단 것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향이 심해진 것이 임신부의 과체중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임신성 당뇨 원인으로는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지만,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에게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한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장애 모두 중요한 원인이 되며 일부에서는 췌장 베타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항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당뇨병 초기증상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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