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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등반 황제' "등반은 도전"
입력 2016-01-13 06:50  | 수정 2016-01-13 07:52
【 앵커멘트 】
해발 4,000m가 넘는 알프스 산맥의 82개 봉우리를 62일 만에 모두 등반한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산악인 율리 스텍이 방한했습니다.
율리 스텍은 '산을 왜 오르는가'란 질문에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냥 등반하는 것도 어려운 험준한 설산을 가능한 한 빨리 오르는 스피드 클라이머 율리 스텍.

스피드 클라이머의 지존으로 불리는 율리 스텍은 한계와 맞서며 산을 오르는 이유를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율리 스텍 / 스피드 클라이머
- "등반은 도전입니다. 전 늘 도전을 하고 싶고 항상 새로운 것에 부딪혀 보고 싶습니다."

스피드 클라이머로 성공하려면 혹독한 훈련은 기본.

한 달에 100시간씩 달리기와 암벽 등반으로 몸을 만듭니다.


세계 최고의 스피드 클라이머 자리를 지키려면 최첨단 등산복은 필수.

▶ 인터뷰 : 율리 스텍 / 스피드 클라이머
- "가능한 한 가볍고 그러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등산복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산을 오를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타고난 산악인 율리 스텍은 올봄 히말라야 14좌 중 하나인 해발 8,027m 시샤팡마에 오를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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