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삼겹살 갑질 논란…공정위 ‘불공정행위 혐의 조사’

롯데마트, 삼겹살 갑질 논란…공정위 ‘불공정행위 혐의 조사

삼겹살 갑질 논란 소식이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겹살데이' 등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를 상대로 정식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12일 "지난달부터 서울사무소에서 롯데마트의 불공정행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삼겹살을 자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 돼지고기 납품업체의 신고로 시작됐다.

롯데마트에 3년간 돼지고기를 납품해 온 이 업체는 납품가 후려치기로 모두 1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삼겹살 갑질 논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