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돌봄교실 전 학년 확대…방학중에도 운영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시행돼온 돌봄교실 이용 대상이 올해부터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서비스를 전 학년으로 확대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2016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돌봄교실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이 정규 수업시간 이후에도 학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이다. 돌봄교실은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오후돌봄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3~4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6학년까지 확대된다. 1~2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에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 놀이와 안전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공백없는 운영에도 초점을 맞췄다. 방학 중에도 학부모의 수요와 학교 여건에 맞춰 전 시간대에 걸쳐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3~6학년 대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기말과 재량휴업일에도 지역 기관과 연계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돌봄교실 관련 운영비를 지난해 교실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박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