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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근황 공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2016년엔 웃는 일만 가득하길"
입력 2016-01-12 14:35  | 수정 2016-02-21 14:36
유승준 근황 공개/ 사진=MBN
유승준 근황 공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2016년엔 웃는 일만 가득하길"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일 유승준은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에 최근 무대에 선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대에 서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2016년도에는 여러분 삶에 항상 웃는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유승준은 지난해 9월 주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자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처를 했으며 그해 2월 인천공항에서 유승준의 입국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13년 넘게 한국땅을 밟지 못한 그는 지난해 5월 두 차례의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국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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