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 유행 조짐, 청소년·어린이 환자 급증
입력 2016-01-12 11:01  | 수정 2016-01-12 14:11
【 앵커멘트 】
독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청소년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의심 환자가 유행 기준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아 해보세요."

"아, 아."

목젖과 임파선이 빨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이 환자는 일주일 째 독감으로 고생 중입니다.

▶ 인터뷰 : 김송이 / 서울 신당동
- "목이 정말 아파서 처음엔 그냥 감기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열이 오르더라고요. 머리가 정말 아프고. "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최근 이렇게 병원을 찾는 독감 환자가 늘었는데요,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독감 환자가 많습니다."

「지난 2일까지 국내 독감 의심환자 수는 인구 1,000명당 10.6명으로, 독감 유행기준인 11.3명에 근접했습니다.」

「 특히 초중고생이 속한 7~18살까지 독감 의심환자는 16.8명, 유행 기준을 훌쩍 넘었습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독감 유행기인데, 방학기간이지만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학생들 사이에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재국 / 이비인후과 전문의
- "모든 바이러스 질환이 손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손을 잘 씻는 것은 모든 (바이러스) 질환에서 공통적인 주의사항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젊을수록 독감 예방접종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청소년과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조언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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