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법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입력 2016-01-12 10:38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법원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고등학생들이 수업 중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고교생 2명이 구속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이천지역 모 고교 학생 5명 가운데 A군(17)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또 폭행 장면을 촬영해 유포한 B군(16)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구속된 A군 등 2명이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를 때리는 등 폭행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방침을 결정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 5명은 지난 23일 모 고등학교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과 함께 손 등으로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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