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마트, ‘썩은내 진동’ 상품 판매 논란 사과 “직원 불찰”
입력 2016-01-11 16:55 
롯데마트, ‘썩은내 진동’ 상품 판매 논란 사과 “직원 불찰”
롯데마트, ‘썩은내 진동 상품 판매 논란 사과 직원 불찰”

롯데마트에서 썩은 냄새가 나는 할인상품을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서울의 한 롯데마트에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채소를 포함한 신선 식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취재진은 이들 식품을 구입한 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일부 식품의 상태는 심각했다. 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절반 이상 버려야 했고, 비닐을 벗기자 썩은 냄새가 진동하기까지 했던 것.

이에 대해 한 롯데마트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저희 직원들의 불찰이고요. 잘 못 본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롯데마트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주부 이 모 씨는 지난 3일 홈플러스에서 고등어 3마리를 샀다가 낭패를 봤다.

밤 10시쯤 30%가량 할인한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돈을 아끼려는 알뜰 주부를 농락한 떨이 상품과 함께 대형마트의 양심은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롯데마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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