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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유시민, 두 사람 과거 생각 알아보니…
입력 2016-01-11 16:45  | 수정 2016-01-11 16: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썰전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합류한다.
10일 ‘썰전 관계자는 "하차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빈자리를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채운다"고 알렸다.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논객'으로 썰전에 출연한다. 그는 ‘100분 토론 등 각종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촌철살인을 날려 시청자들을 대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 ‘뉴스룸 신년 특집에 출연해 대한민국 정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통치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만기칠람 스타일로 하면 안 된다”며 자신의 주장을 적극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자신의 저서 '전원책의 군주론'에서 "잘못된 민주주의 는 국가를 타락시킨다. 그러나 어쩌랴 민주주의는 우리가 찾은 최선의 제도다 언젠가는 정치를 대체할 그 무엇이 나올시대가 올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히고 "우리에게 역사가 있는 정당이 없다는 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명색이 복수정당제를 내건 민주국가에서 10년이 된 정당이 하나도 없다 엄밀히 말하자면 겉만 복수정당제이지 속살은 이념과는 상관없이 보스와 졸개로 구성된 조직이 있는 경우다"며 통탄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유시민 전 장관은 '진보 논객'으로 출연한다.
그는 이번 해 '뉴스룸' 신년 특집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에 대해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세가 강한 것은 반문재인 정서로만 볼 수 없다"고 단언하며 "호남 유권자들은 선택의 권리도 없이 야당을 찍었는데 잘해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지역에서 기득권 정당처럼 군림하고 있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또 "호남이 '안철수 신당'에 호의적인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수십년간 보여준 행태에 대한 비판이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분석을 내놓았다.
유시민은 또 자신의 저서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나는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내가 바라는 국가는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수립하는 국가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는 국가이다. 국민을 국민이기 이전에 인간으로 존중하는 국가이다. 부당한 특권과 반칙을 용납하거나 방관하지 않으며 선량한 시민 한 사람이라도 절망 속에 내버려두지 않는 국가이다. 나는 그런 국가에 살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국가론을 펼친 바 있어 두 사람의 폭 넓은 토론이 기대된다.
두 사람이 각각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로서 시청자들을 대변해 속시원한 발언을 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시민과 전원책은 오늘 진행되는 ‘썰전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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