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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31점’ 포틀랜드, OKC 제압
입력 2016-01-11 14:25 
다미안 릴라드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5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다미안 릴라드의 활약을 앞세워 케빈 듀란트가 버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잡았다.
포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15-11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80-85로 뒤졌던 포틀랜드는 98-103로 뒤진 4쿼터 3분 7초 남은 상황에서 릴라드의 3점슛이 연달아 3연속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를 좁혔다. 릴라드는 1분 32초를 남기고 또 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20초 뒤에는 또 다시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분여를 남기고 승부를 뒤집은 포틀랜드는 이후 다시 릴라드가 자유투 2개를 더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3연패 사슬을 끊으며 16승 24패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6승 12패.
릴라드는 마지막 3분 7초를 남기고 3점슛 5개를 쏟아부으며 31득점을 올렸다. C.J. 맥컬럼은 2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포틀랜드는 전체 44차례 3점슛 시도 중 19개를 성공,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 더블에서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란 25득점 15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케빈 듀란트도 28득점을 올리며 23경기 연속 20득점을 넘겼다.

※ 11일 NBA 타구장 결과
뉴올리언스 111-114 클리퍼스
댈러스 93-87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95-85 필라델피아
보스턴 98-101 멤피스
인디애나 103-107 휴스턴
밀워키 88-100 뉴욕
샬럿 92-95 덴버
유타 86-74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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