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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닌 우리다” 조원우 감독이 외친 ‘팀 퍼스트’
입력 2016-01-11 12:13 
롯데 조원우 감독이 11일 부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팀을 강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나가 아닌 우리다.”
2016년 롯데 자이언츠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공식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프런트 전 직원과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취임 일성부터 ‘팀을 강조했던 조원우 감독은 역시 새해 시작하는 자리에서도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우리 팀은 지난 3년 동안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며 실패한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한 것이 바로 ‘기본이었다. 조원우 감독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모습, 백업플레이와 베이스커버 등 기본적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중에 집중 또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원우 감독의 쓴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팀이 지고 있을 때나 힘들 때 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이를 조 감독은 팀을 와해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리고 팀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는 말도 덧붙였다.
올해 롯데의 캐치프레이즈는 ‘Team First! Fan First!다. 팀을 우선하는 목표가 담겨 있다. 이는 조원우 감독의 의중이기도 하다. 조 감독은 팀을 위해 헌신한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히 따라온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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