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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정체성 상호비방
입력 2007-10-23 16:05  | 수정 2007-10-23 16:05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를 겨냥한 상호 비방· 비난전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BBK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BBK 주가조작 개입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이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효석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2001년 2월 LKe 뱅크가 MAF라고 하는 역외펀드에 1250만달러 150억원 투자했다."

신당은 또 김경준씨의 귀국에 정동영 후보가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이명박 후보의 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무차별한 흑색선전이 한계를 넘고 있다며 법적조치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정동영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제까지 나타난 정동영 후보의 생각 또는 생각을 전달하는 수법은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 그대로 빼닮았다."

또 좌파 원리주의적 철학이 노 대통령보다 더 공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를 노무현 대통령과 한 묶음으로 규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오대영 기자
-"후보 자신은 상호비방에 한발 물러서 있지만, 당 차원의 네거티브 총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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