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나라 로또 최고 당첨금은?…최고 407억, 최저 4억
입력 2016-01-11 06:50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우리나라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은 과연 얼마였을까요.
미국 복권보다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와 화제가 됐었습니다.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69년 '주택복권'으로 시작된 국내 복권 사업은 2002년 로또복권이 등장하면서 복권 열풍으로 이어졌습니다.


'인생역전'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로또 복권의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03년 4월 19회차에서 한 경찰관에게 돌아갔습니다.

당시 서울 강남의 최고급 아파트를 수십채 살 수 있을 정도인 407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아 장안의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로또에 맞았다고 해서 모두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1등 당첨금이 121억 원에 달했지만, 1등 당첨자가 무려 30명이나 나오면서 1인당 4억 원씩 당첨금을 나눠 가져야 했습니다.

▶ 인터뷰(☎) : 나눔로또 관계자
- "2003년에 약 400억 원의 최고 당첨금이 나온 적 있고요, 그리고 2013년에는 최저 당첨금인 약 4억 원가량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국내 로또 누적 판매금액은 지난주까지 36조 원을 넘어섰고, 로또 당첨금도 18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비록 쉽게 잡을 순 없는 행운이지만, 여전히 복권은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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