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늘의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어제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무기 중 하나인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자랑하는 전략폭격기 B-52가 구름 위로 위용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항공모함'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전투기 F-15K와 F-16의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무기인 만큼, 핵실험 나흘 만에 전개된 겁니다.
B-52는 커다란 몸집만큼이나 파괴력도 상당합니다.
30여 톤의 각종 폭탄을 싣고 6천km 이상을 날아가 폭탄을 투하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 땅속을 파고들어 폭발하는 벙커버스터를 탑재해 북한군 수뇌부들의 은신처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한반도 상공에서 세 차례 무력시위를 벌여 북한군을 바짝 긴장케 한 바 있습니다.
B-52의 전작인 B-29도 6·25 전쟁에서 막판 공세를 준비하던 북한군에 약 1천 톤의 폭탄을 퍼부어 당시 김일성 주석이 "도시가 사라졌다"며 한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왕근 / 공군 작전사령관 (중장)
- "한미연합 공군력은 유사시 긴밀한 정보공유와 강력하고 정밀한 화력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의지를 무력화시키겠습니다."
3년 전에도 스텔스 폭격기 B-2가 추가 배치된 적 있어 추후 핵 항공모함 등의 전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혁 / 기자
- "한미 양국 군 당국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군사 조치를 단계적으로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하늘의 항공모함'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가 어제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무기 중 하나인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자랑하는 전략폭격기 B-52가 구름 위로 위용을 드러냅니다.
'하늘의 항공모함'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전투기 F-15K와 F-16의 호위를 받으며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무기인 만큼, 핵실험 나흘 만에 전개된 겁니다.
B-52는 커다란 몸집만큼이나 파괴력도 상당합니다.
30여 톤의 각종 폭탄을 싣고 6천km 이상을 날아가 폭탄을 투하하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또 땅속을 파고들어 폭발하는 벙커버스터를 탑재해 북한군 수뇌부들의 은신처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한반도 상공에서 세 차례 무력시위를 벌여 북한군을 바짝 긴장케 한 바 있습니다.
B-52의 전작인 B-29도 6·25 전쟁에서 막판 공세를 준비하던 북한군에 약 1천 톤의 폭탄을 퍼부어 당시 김일성 주석이 "도시가 사라졌다"며 한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왕근 / 공군 작전사령관 (중장)
- "한미연합 공군력은 유사시 긴밀한 정보공유와 강력하고 정밀한 화력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의지를 무력화시키겠습니다."
3년 전에도 스텔스 폭격기 B-2가 추가 배치된 적 있어 추후 핵 항공모함 등의 전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혁 / 기자
- "한미 양국 군 당국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군사 조치를 단계적으로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