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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1등…김연아가 세운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입력 2016-01-10 15:20 
유영
유영,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1등…김연아가 세운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피겨 국가대표 여자 선수 중 가장 어린 유영(11세)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을 기록, 통산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유영은 9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4점에 예술점수(PCS) 24.35점을 얻어 합계 61.09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16 세계선수권대회와 3월14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특히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은 이날 우승으로 김연아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성적과 지난해 12월 열린 피겨 회장배 랭킹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다음 시즌 피겨 국가대표 선수도 확정짓는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다빈은 기술점수(TES) 34.99점에 예술점수(PCS) 25.33점으로 60.32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김예림이 59.6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소연은 55.34점으로 6위까지 밀렸다.

유영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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