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파 시 행동요령 살펴보니…동상·동파·사고 막으려면 '꼭 기억하세요!'
입력 2016-01-10 14:22  | 수정 2016-01-10 20:53
한파 시 행동요령/ 사진=연합뉴스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파 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건강 관리
국민안전처는 한파 시 심장, 혈관, 호흡기, 신경, 피부 관련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난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를 줄이고 체온이 빠져나가기 쉬운 머리를 모자 등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끝 등 말단 부위에는 동상이 오기 쉬우니 이에 대비해 장갑과 두툼한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동상에 걸렸을 땐 몸을 억죄는 신발, 옷 등을 벗고 미온수로 해당 부위를 씻은 뒤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킨 상태에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하지만 동상 부위에 마찰을 일으키거나 불을 쬐어서는 안 됩니다.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정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전기 사용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해 화재나 전기 합선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전열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1시간 사용 후 15분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식으로 변압기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게 좋습니다.

또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콘센트를 연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전력 과부하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 라디오 등을 준비합니다.

▲ 시설물 관리
수도 계량기, 보일러 등의 노출된 부위는 한파 시 어는 경우가 있으므로 헌 옷 등으로 감싸면 좋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면 동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 노출돼있는 수도관은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자동차 운전 시
한파로 인해 도로가 얼었을 때에는 체인을 감싸 미끄럼을 방지해야 합니다.

미끄러운 길 위에서는 바퀴가 헛돌지 않도록 수동 변속 차량의 경우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 변속 차량의 경우 속도를 늦추는 게 좋습니다.

특히 커브를 돌 때에나 빙판 위에서 정지할 땐 속도를 평소보다 줄입니다.

사고에 대비해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인다면 겨울철 운전길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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