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葡신문 “석현준 포르투와 5년 계약…이적료 20억”
입력 2016-01-10 13:27 
석현준이 2015-16 타사 데포르투갈 4라운드 원정경기 결승골을 자축하고 있다. ‘타사 데포르투갈’은 포르투갈 FA컵에 해당한다. 사진=‘비토리아 FC’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석현준(25·비토리아 FC)이 포르투갈프로축구 3대 클럽인 FC 포르투에 입단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일간지 ‘다리우 드노티시아스는 10일 석현준이 포르투와 2020-21시즌까지 4.5년 계약을 체결한다”면서 비토리아는 소유권의 70%를 150만 유로(19억5579만 원)에 포르투로 넘긴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2015년 1월12일 비토리아에 입단하여 41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9.6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63에 달한다. 2014~2015년 CD 나시오날(19경기 5골)과 2013년 CS 마리티무(14경기 4골) 시절을 합하면 포르투갈 통산 74경기 25골 7도움이다.

포르투는 SL 벤피카, 스포르팅 CP와 함께 포르투갈 3강으로 꼽힌다. 포르투갈 1부리그 27차례 우승 및 준우승 25번으로 벤피카(우승34·준우승27)에 이은 역대 2위다. 스포르팅은 우승 18회 및 준우승 20회.
2005-06~2012-13시즌까지 8년 동안 포르투는 2009-10시즌 3위를 제외한 7차례 포르투갈 1부리그 우승으로 독보적인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지난 3시즌은 2014-15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나머지 2년은 3위에 그쳤다. 2015-16시즌도 16라운드 현재 11승 4무 1패 득실차 +21 승점 37로 스포르팅(41점)과 벤피카(37점·득실차+31)에 이은 3위에 머물고 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20경기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르투 기준으로도 득점 공동 1위이자 도움 2위, 공격포인트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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