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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서동주, 엄마 이혼 후 심경 밝혀 "엄마 편하게 사니 좋아"
입력 2016-01-10 09:08  | 수정 2016-01-10 20:48
서정희 딸 서동주/ 사진=MBC
서정희 딸 서동주, 엄마 이혼 후 심경 밝혀 "엄마 편하게 사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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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적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서정희가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 후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서정희는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홀로서기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미국에 사는 딸 서동주를 마중하러 인천공항에 나갔습니다.

버스를 타는 서정희는 "더 나이 먹기 전에 알아야 될 것 같다. 언제까지 의존적으로 안 하고, 딸에게 도와달라 안 하고 자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 패션이 공항 버스 차림은 아닌 것 같다"며 화려한 패션을 쑥스러워했습니다.

서정희는 딸 서동주와 함께 집으로 갔고 집을 둘러본 서동주는 "원래 엄청 깔끔한데 엄마가 좀 내려놓은 것 같다"며 "그래도 엄마가 편하게 사니 좋다"고 했습니다.

또한 "엄마가 원래 완벽하다. 한 번 하려면 완벽하게 해야 되니까 그냥 놓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편 80년대 최고의 CF스타이자 청순한 미모로 사랑받던 서정희는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삶을 사는듯 했지만, 2014년 5월 서정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결혼생활 32년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이후 서정희는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고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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