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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창립 단원’ 원로배우 백성희 별세
입력 2016-01-10 06:56 
‘국립극단 창립 단원’ 원로배우 백성희 별세
‘국립극단 창립 단원 원로배우 백성희 별세

배우 백성희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연극배우 백성희(본명 이어순이)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국립극단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8일 오후 11시18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7세에 빅터무용연구소 연습생, 빅터가극단 단원을 거쳐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연극 ‘봉선화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18세에 연극 무대에 데뷔한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온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꼽혔을 뿐 아니라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 문을 연 극장인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다.

최근에는 ‘3월의 눈(2013), ‘바냐아저씨(2013)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이다.

배우 백성희 별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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