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YS 서거 49일 추모식…다시 모인 상도동계
입력 2016-01-09 19:30  | 수정 2016-01-09 20:31
【 앵커멘트 】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9일을 기리는 추모식이 오늘(9일) 열렸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자리에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상도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당내 문제로 기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홍승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상도동계 인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손명순 여사 도착과 함께 시작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예배는 한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갈등을 잠시 미뤄두고 나란히 앉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대통령 업적에 대한 평가가 부활한 것에 대해서 '부활', 참 맞는 말이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역사에 큰 역할 하신 게 알려져서 가장 기쁘게 생각하고요."

하지만 총선 인재 영입과 공천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기본적으로 우리 당은 자유경선이 기본이니까. 인재가 영입된다 하더라도 당의 룰대로…."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개혁적인 부분 퇴색된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다시 최고회의에서…."

▶ 스탠딩 : 홍승욱 / 기자
- "추모예배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은 모레(11일), 공천룰 결정을 놓고 다시 한 번 힘겨루기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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