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배우 백성희, 노환으로 별세...향년 91세
입력 2016-01-09 15:41 
[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배우 백성희(본명 이어순이)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국립극단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8일 오후 11시18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7세에 빅터무용연구소 연습생, 빅터가극단 단원을 거쳐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연극 ‘봉선화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18세에 연극 무대에 데뷔한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온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꼽혔을 뿐 아니라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 문을 연 극장인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다.

최근에는 ‘3월의 눈(2013), ‘바냐아저씨(2013)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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