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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실수 안 봐준 리버스? 본인은 반박
입력 2016-01-09 13:54 
닥 리버스 감독이 포틀랜드 지역 언론의 주장에 반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지난 포틀랜드 원정에서 상대 팀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리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LA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 당시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상황은 이랬다. NBA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양 팀이 15명의 로스터 중 13명의 출전 가능 명단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평소처럼 출전 가능 선수 명단을 작성하던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은 실수를 저질렀다. 주전 슈팅가드 C.J. 맥컬럼을 출전 가능 명단에 넣지 않고 명단을 제출한 것.
포틀랜드 지역 언론 ‘오레고니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포틀랜드 구단이 사태 수습에 나섰고 당시 심판진이 상대 팀 감독인 리버스에게 맥컬럼을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했지만, 리버스가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리버스는 ‘오레고니언의 보도에 대해 전혀 정확한 얘기가 아니다. 내가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천천히 얘기하겠다. 그건 NBA의 문제였다. 그게 전부다. 심판이 나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나는 괜찮으니 어떤 설명도 필요 없다고 말한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맥컬럼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득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그가 빠진 포틀랜드를 108-98로 이겼다.

한편, 리버스는 왼쪽 대퇴사두건 파열 부상으로 6경기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블레이크 그리핀에 대해 아직 업데이트가 없다.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복귀 시점은 모른다”며 정확한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버스에 따르면, 그리핀은 3~4일전 러닝머신을 달리고 자유투를 던지는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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