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알바생이 꼽은 겨울철 최악의 극한 알바는
입력 2016-01-09 09:28 

알바생들이 꼽은 겨울철 최악의 극한 알바에 ‘택배상하차 알바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1023명을 대상으로 ‘극한 알바 대 꿀알바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에 가장 하기 힘든 극한 알바 1위에 남녀 모두 ‘택배상하차 알바(29.9%)가 꼽혔다.
추운 작업 환경에 설을 앞두고 쏟아지는 작업물량이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극한 알바 2위는 빙판길에 대한 염려가 있는 ‘오토바이 배달 알바(22.3%)가 차지했다. 3위는 ‘건물 외벽 청소알바(14.5%), 4위는 ‘수산시장 얼음배달 및 냉동창고 알바(10.3%)가 꼽혔다.

반면 겨울철에 하기 좋은 꿀알바는 ‘재택알바(15.3%)와 ‘사무실 알바(14.5%)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 사무보조 알바(13.9%)와 ‘책대여점 알바(13.9%)가 뒤를 이어 겨울철에는 대체로 실내에서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에게 ‘극한 알바로 꼽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물은 결과 응답자 27.9%가 ‘소금장수가 울고 갈 짜디짠 시급을 꼽아 극한 알바의 조건 1위를 차지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18.2%)이나 ‘끊임없는 감정노동(15.1%)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진상 고객의 러시(11.4%), ‘팀워크가 안되는 동료(8.9%), ‘폭풍 업무량(8.8%), ‘까다로운 업무 내용(5.1%) 등도 아르바이트를 어렵게 느끼게 만드는 극한 알바의 조건으로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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