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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휴스턴, 극찬 아끼지 않은 박종천
입력 2016-01-08 21:44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8일 홈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부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천) 김진수 기자] 박종천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샤데 휴스턴을 극찬했다. 근래 찾기 힘든 활약을 펼친 것이 이유였다. 휴스턴이 골밑을 점령한 KEB하나은행은 경기 내내 인천 신한은행에게 리드를 유지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박 감독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9-58로 이긴 뒤 휴스턴이 사실 몸이 불편해서 훈련을 좀 못하고 있다”면서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미팅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휴스턴과 첼시 리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휴스턴은 28득점 11리바운드, 첼시 리는 19득점 10리바운드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공격이 술술 풀리자 수비도 힘을 냈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던 게이틀링과 신정자를 막는데 주력한 것이 통했다. 게이틀링은 이날 5점, 신정자는 이날 4점을 넣는데 그쳤다.
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김정은이 12~15점, 강이슬이 8~9점을 넣어줘야 한다”면서 휴스턴과 모스비가 그 정도 해주면 뒤 수월하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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