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손잡은 김홍걸…동교동계 "총선 얘기 오갔을 것"
입력 2016-01-08 19:41  | 수정 2016-01-08 20:26
【 앵커멘트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씨가 오늘(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동교동계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더민주를 찾은 건데요, 왜 왔을까요.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홍걸 씨가 더불어민주당의 한 공식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와 관련이 없음에도 모습을 드러낸 홍걸 씨는 "어머니(이희호 여사)는 특정 정파를 지지한 적 없다"며 "경솔한 행동으로 여러분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가 안철수 의원을 지지했다는 내용을 전면 부인한 데 이어, 또다시 해명에 나선 겁니다.

동교동계의 탈당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더민주 쪽에 확실하게 힘을 실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함께 자리한 최재성 총무본부장 역시 동교동계를 의식한 듯 "김대중 정신과 역사적 정통성은 더민주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홍걸 씨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선 더민주 소속 비례대표로 총선에 나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옵니다.

한 동교동계 인사는 "지난 5일 홍걸 씨가 문재인 대표와 만났을 때 총선 관련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민주 측 관계자는 "홍걸 씨가 안철수 쪽과 선을 그은 건 맞다"면서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잇따라 더민주의 손을 들어준 김홍걸 씨의 행보가 동교동계 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김창식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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