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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해도 너무한 스포일러 "미방송분 유출…법적 제재 검토 중"
입력 2016-01-08 19:13  | 수정 2016-01-11 15:52
응팔/사진=tvN
응팔, 해도 너무한 스포일러 "미방송분 유출…법적 제재 검토 중"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이하 응팔)'이 미방영분에 대한 스포일러성 기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응팔' 제작진은 8일 "그간 제작진이 추측성 스포일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그럼에도 방송되지 않은 내용이 계속 사전에 유출되고 있다"는 말을 통해 스포일러성 기사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제작진은 "제작진이 법적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이야기들을 미리 전달하지 않길 부탁드린다" 등의 말을 통해, 향후에도 미방송분이 기사로 나온다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는 '응팔'은 지난주 결방을 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수많은 매체들이 '응팔'의 향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성 기사를 보도해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단독' 경쟁에 치우친 몇몇 언론들이 주연들의 러브라인부터 결말, 대학 입학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모를 권리'를 무시한 경쟁적인 보도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한편, 잠깐의 결방 이후 다시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응팔'은 오늘(8일)저녁 7시 50분 tvN을 통해 17화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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