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엔 역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숨진 70대 노모와 일주일 동안이나 함께 생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숨지자 어떻게 처리할 지 몰라 고민하다 뒤늦게 장례비를 지원해 달라며 구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일 대구의 한 구청으로 45살 박 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기초수급생활자였던 박 씨는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어머니가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며 장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박 씨의 말과 행동을 이상히 여긴 구청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박 씨가 사는 아파트를 찾았고.
박 씨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인 76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동사무소 관계자
- "문을 활짝 안 열어주고요. 경찰 대동해서 다시 방문을 했었죠. 시신은 덮어놓고 얼굴은 수건으로 덮어놓았고요."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병원비는 물론 장례비조차 없었던 박 씨는 이곳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어머니와 무려 일주일이나 함께 생활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말 함께 TV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숨졌지만, 어떻게 할 지 몰라 고민하다 뒤늦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이번엔 역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숨진 70대 노모와 일주일 동안이나 함께 생활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숨지자 어떻게 처리할 지 몰라 고민하다 뒤늦게 장례비를 지원해 달라며 구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7일 대구의 한 구청으로 45살 박 모 씨가 찾아왔습니다.
기초수급생활자였던 박 씨는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어머니가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다"며 장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박 씨의 말과 행동을 이상히 여긴 구청 관계자가 경찰과 함께 박 씨가 사는 아파트를 찾았고.
박 씨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인 76살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동사무소 관계자
- "문을 활짝 안 열어주고요. 경찰 대동해서 다시 방문을 했었죠. 시신은 덮어놓고 얼굴은 수건으로 덮어놓았고요."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병원비는 물론 장례비조차 없었던 박 씨는 이곳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어머니와 무려 일주일이나 함께 생활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말 함께 TV를 보던 어머니가 갑자기 숨졌지만, 어떻게 할 지 몰라 고민하다 뒤늦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