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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김하늘 "신비스러운 이미지 불편해"
입력 2016-01-08 15:46 
김하늘 나를잊지말아요/사진=MBC
나를 잊지 말아요 김하늘 "신비스러운 이미지 불편해"



배우 김하늘이 자신의 이미지가 과거에는 "억울했다"고 털어놨습니다.

8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여주인공 김하늘이 출연했습니다.

김하늘은 박경림이 "데뷔 때부터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여배우로서 비밀스러움이 있었다. 실제로는 소탈하다"고 하자 "의도한 건 아니다"며 "사실 어릴 때는 그런 이미지가 싫고 불편했다. 억울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하늘은 "비밀스럽다는 게 좋은 면도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지 않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배우로서는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았다. 사람들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이미지가 나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어릴 때는 억울한 부분 있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하늘이 출연하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멜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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