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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동룡 집, 알고보니 최규하 前 대통령 가옥
입력 2016-01-08 13:42  | 수정 2016-01-08 14: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응답하라 1988 동룡(이동휘 분)의 집이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으로 밝혀져 화제다.
8일 서울시는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0회와 15회에 등장한 동룡의 집은 다름 아닌 최규하 전 대통령이 생전 거주했던 마포구 서교동 가옥이라고 밝혔다.
최 전 대통령은 해당 가옥에서 지난 제 12대 국무총리에 임명된 1973년부터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한 1976년까지 거주했고, 대통령 퇴임 후 1980년부터 2006년 서거 때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영구보존을 위해 유족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했다. 유품을 기증 받아 최규하 거주 당시 생활유물 500여 점을 원형 그대로 보존, 80년대 서울 중산층 주택을 완벽 재현해냈다.

해당 가옥은 2013년 10월부터 시민문화공간으로 지정해 무료 개방되고 있다.
한편 복고 열풍을 몰고온 ‘응답하라 1988은 현재 종영 4회만을 남겨뒀다. 8일 저녁 7시 50분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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