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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스타 앞둔 코비, 팬투표 1위 질주
입력 2016-01-08 11:22 
은퇴를 앞둔 코비 브라이언트가 팬투표 1위를 질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마지막 현역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달렸다.
브라이언트는 8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공개한 올스타 팬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서 총 126만 2118표를 획득, 서부 컨퍼런스 프런트코트 부문에서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61만 6096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달렸다.
17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브라이언트는 지난 시즌에도 팬투표를 통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어깨 수술로 불참했었다.
프런트코트 남은 한 자리는 드레이몬드 그린(골든스테이트, 33만 2223표),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33만 929표), 블레이크 그리핀(클리퍼스, 29만 8212표),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26만 1491표)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 가드 부문에서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가 92만 5789표를 획득, 47만 9512표를 얻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에 앞섰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63만 6388표를 획득,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폴 조지(인디애나, 45만 7554표),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26만 1158표), 카멜로 앤소니(뉴욕, 25만 5536표)가 뒤를 쫓았다.
가드에서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56만 2558표로 앞서갔다.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이 27만 1094표, 카일 라우리(토론토)가 24만 2276표, 지미 버틀러(시카고)가 22만 429표를 획득했다.

이번이 65번째인 NBA 올스타 게임은 2월 15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게임은 역사상 최초로 미국 영토 밖에서 열리는 NBA 올스타 게임이다.
올스타 팬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 59분 59초까지 진행되며, 22일 ‘TNT를 통해 선발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30개 구단 감독이 선정하는 후보 명단은 29일 같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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