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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새 외인 투수로 앤서니 배스 영입
입력 2016-01-08 11:08 
앤서니 배스가 NPB리그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가 앤서니 배스(29)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닛폰햄이 앤서니 배스를 영입한다.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배스는 188cm 장신의 우완투수로 지난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까지 5시즌 동안 129경기 5승 9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0(278.1이닝 136자책)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3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배스는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일본행을 확정 지으면서 시애틀 구단에서 방출 처리됐다.
스포츠닛폰은 배스가 최근 3년간 계투로 활약했지만, 2012년에는 15경기 선발 등판 경험도 있어 닛폰햄 구단은 중간계투뿐만 아니라 선발로도 기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인 투수인 양키스 출신 크리스 마틴(30)과 선발-계투 자리를 두고 역할이 분담될 예정이다.
배스에 앞서 영입한 마틴 역시 메이저리그서는 중간계투였지만, 마이너리그 선발 경험이 있다. 따라서 닛폰햄은 두 외인 투수 중 하나를 선발로, 다른 하나를 셋업맨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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