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지갑 지구대에 맡겼는데 돈 사라져

시민이 길에서 주운 지갑을 지구대에 맡겼는데 나중에 주인이 찾고 보니 지갑 속 돈이 없어져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시 모 지구대 소속 경위는 지난해 10월 근무 교대를 할 때 다른 직원으로부터 시민이 주워 찾아달라는 현금 41만 9천 원이 든 지갑을 넘겨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지갑 주인이 지구대를 찾아와 보관함에 있던 지갑을 찾았을 때는 지갑 속 현금이 사라지고 없었고, CCTV에는 그 경위가 유실물 보관함에서 어떤 물건을 꺼낸 뒤 봉투에 담아 지구대 뒷문으로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