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650원(26.00%) 급등한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벌인 지난 6일 25.80% 급등했다가 전날 차익 실현 매물에 2.34%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빅텍과 함께 방산주로 분류되는 스페코(19.28%), 퍼스텍(12.50%), 휴니드(4.44%)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오를 기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최전방 11곳의 지역에는 최고경계태세(A급)를 발령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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