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매력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71만원에서 7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4분기 NAVER의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8994억원, 영업이익은 16.9% 늘어난 2333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의 증가는 광고 성수기 효과와 라인의 성장 때문이며 마케팅 비용 통제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올해 NAVER가 광고 플랫폼으로서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NAVER 광고매출은 지난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0%다. 이 중 모바일 비중은 40%로 올해 모바일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 월부터 라인의 타임라인 광고가 집행되기 시작했으며 라인 라이브, V, TV 캐스트 등 동영상 플랫폼의 트래픽이 확대되고 있다. LINE Corp.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매출은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매출(41%)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주요 4개국 월간 순방문자수(MAU)는 1억 3700만명을 넘어서며 일본 뿐 아니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광고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라며 올해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하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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