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베즈PEF, 현대증권 지분 전량 매각 나서
입력 2016-01-08 08:24 

현대증권 2대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현대증권 주식 2257만7400주(9.54%)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5840원)에 12.7%의 할인율을 적용한 5100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1150억원이다. 매각 주간사는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가 맡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현대증권의 주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자베즈가 보유 지분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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