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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효과…우리카드 9연패 탈출
입력 2016-01-08 01:05  | 수정 2016-01-08 09:01
【 앵커멘트 】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 우리카드가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복덩이 역할을 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한국전력을 맞아 1세트 첫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올립니다.

합류한 지 나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다운 강력한 공격력을 뽐냅니다.

부상으로 이탈한 군다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운 알렉산더는 4세트에선 무득점하는 등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중요 순간마다 포인트를 올리면서 총 30득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알렉산더 효과에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처음 한국전력을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알렉산더 / 우리카드
-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온다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3대 1로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에밀리는 3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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