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수소탄 실험을 한 북한을 강력히 제재하는 결의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란 제재에서 효과를 봤던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새 대북 결의안 추진에 동의했습니다.
▶ 인터뷰 : 엘비오 로셀리 / 유엔 안보리 의장
- "회원국들은 중대한 추가 제재가 담긴 새로운 결의안 논의를 즉시 시작할 것입니다."
관심은 대북 제재의 수위.
그동안의 제재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 무기 거래 등에 국한됐지만, 범위가 더 확대됩니다.
가장 강력한 제재 카드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입니다.
핵 활동과 관련 없는 일반적인 경제활동이라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금융회사를 제재하는 방식입니다.
과거 이란에 적용해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북한의 우군 역할을 해온 중국도 이번만큼은 제재에 협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어제)
-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할 것입니다."
다만 원유와 식량 지원 중단 같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초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은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 국적자의 입국 금지와 대북 송금 규제 등을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수소탄 실험을 한 북한을 강력히 제재하는 결의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란 제재에서 효과를 봤던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15개 이사국이 만장일치로 새 대북 결의안 추진에 동의했습니다.
▶ 인터뷰 : 엘비오 로셀리 / 유엔 안보리 의장
- "회원국들은 중대한 추가 제재가 담긴 새로운 결의안 논의를 즉시 시작할 것입니다."
관심은 대북 제재의 수위.
그동안의 제재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 무기 거래 등에 국한됐지만, 범위가 더 확대됩니다.
가장 강력한 제재 카드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입니다.
핵 활동과 관련 없는 일반적인 경제활동이라도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기업·금융회사를 제재하는 방식입니다.
과거 이란에 적용해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북한의 우군 역할을 해온 중국도 이번만큼은 제재에 협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어제)
-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할 것입니다."
다만 원유와 식량 지원 중단 같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초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은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 국적자의 입국 금지와 대북 송금 규제 등을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