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금액이 2014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한 교통망이나 학군·업무시설 등을 갖춘 수도권 중심으로 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아파트와 매매금액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매매도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2015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실거래금액은 174조4791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144조9535억원)보다 20.3% 증가한 규모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 거래금액은 서울시가 53조950억원으로 가장 컸다. 경기도 51조7854억원, 부산시 14조995억원, 인천시 10조2243억원, 대구시 8조175억원, 경상남도 7조9022억원, 울산시 4조2277억원, 광주시 3조9966억원, 대전시 3조814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실거래가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매매도 활발했다. 10억원대는 5735건 매매돼 2014년(3940건)보다 거래량이 45.6% 늘었으며, 20억원대 아파트 매매 건수도 2014년(320건) 대비 47.5% 증가해 472건으로 집계됐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2015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실거래금액은 174조4791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144조9535억원)보다 20.3% 증가한 규모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 거래금액은 서울시가 53조950억원으로 가장 컸다. 경기도 51조7854억원, 부산시 14조995억원, 인천시 10조2243억원, 대구시 8조175억원, 경상남도 7조9022억원, 울산시 4조2277억원, 광주시 3조9966억원, 대전시 3조814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실거래가 10억원을 넘는 고가 아파트 매매도 활발했다. 10억원대는 5735건 매매돼 2014년(3940건)보다 거래량이 45.6% 늘었으며, 20억원대 아파트 매매 건수도 2014년(320건) 대비 47.5% 증가해 47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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