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B자산운용, 피델리티 출신 김태우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6-01-07 14:09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KTB자산운용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우 전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3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펀드 매니저 일을 시작한 김 대표는 200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운용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붙인 디스커버리 펀드를 출시해 전체 공모주식펀드 평가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상위 1%에 포함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2004년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로 이직한 뒤 2006년 한국 주식투자부문 대표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김 대표는 국내외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모형 한국 펀드를 동시에 운용했던 최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라며 유럽, 중남미, 중동 등 해외 국부펀드, 연기금 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1967년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미국 뉴욕대 국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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