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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통한다..2016 가요계 `태풍의 눈`
입력 2016-01-07 1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마성의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진실이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먼저 내건 노래들을 잇달아 내놓는다.
진실은 2009년 그룹 매드소울차일드 멤버로 데뷔했다.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 OST '디어(Dear)'를 불러 유명세를 탔다.
이후 그는 타블로,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타이거JK, MC몽, 로꼬, 더블K, 매드클라운 등 힙합신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곡에 참여해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가요계 진실은 통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한 그가 솔로 싱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진실과 호흡을 맞춘 첫 주자는 MC몽이다. 이들이 함께한 신곡 '후유증'이 7일 정오 발표됐다. 인디트로니카(indietronica) 힙합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인디 록과 전자음악, 힙합이 결합한 뉴 퓨전 장르다.
현재 유럽 일렉트로신 정상급 마스터링 엔지니어인 스튜어트 혹스(Stuart Hawkes)가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신곡에서 두 아티스트 모두 기존 색깔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최고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자신했다.
가요계 관계자들 따르면 진실은 MC몽을 시작으로 그가 인연을 맺은 다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그와 함께 할 예정이다.
MC몽은 (병역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가 인정돼 자숙 끝 복귀했음에도 음원 차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타블로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의 '음원 강자'다.
'뮤즈' 진실과 이들의 조합 자체만으로도 진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 진실이 2016년 가요계 태풍의 눈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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