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지웅 "유아인 수상소감, 이제는 이렇게 나가야"
입력 2016-01-07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방송인 허지웅과 김태훈이 화제를 모은 유아인의 수상소감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 제3구역 코너에서 허지웅과 김태훈은 지난 연말 진행된 각 방송사의 시상식을 되짚어 봤다.
이날 허지웅은 유아인의 수상소감에 대해 "'조태오에 빙의 됐네', '오글거린다', '연기 같다' 등 수 많은 의견이 전해졌다"고 입을 뗐다.
이에 김태훈은 "너무 잘해서 그런 것 아니냐"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허지웅은 "왜 수상을 하면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지 않냐. 근데 유아인은 자신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 했다"며 "생경함에서 오는 불편함. 그런 것을 느낀 것일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태훈은 "고마운 사람을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어쨌든 그 위에서는 자유롭게 자기 얘기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 역시 "우리도 이제 다양한 형태의 수상소감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아인은 ‘2015 SBS 연기대상에서 '육룡이나르샤'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일반적인 수상소감과는 달리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 배우에 대한 신념을 털어놓으며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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