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전 통보 없어"…예전과 달랐던 4차 실험
입력 2016-01-07 06:50  | 수정 2016-01-07 07:12
【 앵커멘트 】
북한의 핵실험에 국회 정보위원회가 어제(6일) 저녁 긴급 소집됐습니다.
국정원은 이전과 다르게 이번 실험에는 중구국이나 미국에 사전통보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핵실험 소식에 어제(6일) 저녁 국회 정보위원회가 긴급 가동됐습니다.

여기서 국정원은 이전과 다르게 이번 북한이 미국이나 중국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사령부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도 사전 징후를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 "다른 나라 정보기관도 핵실험 징후를 사전 포착 못 한 것으로 보이고…."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건 핵실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의 치밀한 계산 아래 진행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핵 포기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포석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도 오늘(7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