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냉장고로 쇼핑·음악까지"…CES '스마트홈' 경쟁
입력 2016-01-06 20:01  | 수정 2016-01-06 21:13
【 앵커멘트 】
냉장고를 열어보지 않고도 어떤 식재료가 떨어졌는지를 알고 마트에 주문하거나 TV 리모컨 하나로 가전 기기들을 모두 작동시킬 수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시각으로 내일(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이 같은 제품들이 공개됩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마트 냉장고입니다.

문에 커다란 터치스크린이 달려있습니다.

이 화면을 통해 냉장고의 가동 상태뿐 아니라 식품을 보관한 기간과 현재의 날씨 등 필요한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 "만약에 냉장고 안에 부족한 식품이 있으면 스마트폰, 아니면 직접 버튼을 눌러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노크를 하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발만 갖다대도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지능형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반더월 / LG전자 미국 법인 마케팅총괄
- "(문을 자주 열 필요 없으니) 시간과 에너지 절약이 되고 맥주를 조금 덜 마시는 효과도 있겠죠."

영화를 볼 땐 주변 전등이 알아서 어두워지고, TV 화면으로 문밖을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도 공개됐습니다.


신용카드 4장 두께의 얇은 TV, 종이처럼 둘둘 말 수 있는 TV 디스플레이 기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앞다퉈 초고화질 TV와 혁신 가전제품을 내놓는 등 스마트 가전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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