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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나는 영원한 두산맨"…연봉 삭감에도 '도장 꾹'
입력 2016-01-06 19:41  | 수정 2016-01-06 21:19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두산의 니퍼트가 팀에 남기로 하고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도 연봉이 20%나 깎였지만, 한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스트 시즌에서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는 등 3승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니퍼트.

그러나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으로 15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가 줄어든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연봉이 자존심인 프로에서 삭감을 당하고도 팀에 남은 것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의지 때문.

2011년부터 5년간 두산 소속으로 통산 127경기 58승 32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단일팀 외국인 선수 최다승이고 5년 동안 기록한 73회의 퀄리티스타트 역시 KBO 리그 최다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4승 16패로 부진했던 니퍼트가 한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꽃피운 겁니다.

또 다른 이유는 사랑.

니퍼트는 지난해 웨딩사진이 공개된 한국인 여자친구와 오는 10일 결혼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사랑을 찾은 한국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인인 듯 외국인 같지 않은 6년차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

사랑 골인에 이은 좋은 성적도 거두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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