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이한 감독이 제작비 100억원(총제작비) 규모 작품의 주인공으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한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임시완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눈빛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완군의 눈을 보고 있으면 궁금하더라"며 "'저 사람이 무슨 생각하는지, 뭔가 말하고 있는 것 같더라. 사실 임시완을 캐스팅하는 데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웃었다.
이한 감독은 "하지만 첫 합창연습에서 되겠다고 생각했다. 임시완이 아이들 쳐다보는 눈빛이 멀리 있는데도 내 눈에 보이더라. 나만 잘해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한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임시완이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녔지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한상렬 소위, 고아성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이희준이 전쟁으로 변해버린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을 맡았다.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21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영화 '오빠생각'의 이한 감독이 제작비 100억원(총제작비) 규모 작품의 주인공으로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한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오빠생각'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임시완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눈빛 때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완군의 눈을 보고 있으면 궁금하더라"며 "'저 사람이 무슨 생각하는지, 뭔가 말하고 있는 것 같더라. 사실 임시완을 캐스팅하는 데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웃었다.
이한 감독은 "하지만 첫 합창연습에서 되겠다고 생각했다. 임시완이 아이들 쳐다보는 눈빛이 멀리 있는데도 내 눈에 보이더라. 나만 잘해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한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임시완이 전쟁의 아픈 상처를 지녔지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한상렬 소위, 고아성이 전쟁 한가운데로 뛰어든 선생님 박주미, 이희준이 전쟁으로 변해버린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할을 맡았다.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21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