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금융, 공소합작총사와 손잡고 中 시장진출 본격화
입력 2016-01-06 15:38 
김용환 농협금융회장(왼쪽)과 중국 공소그룹 양평루 총경리가 양 그룹간 금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이 중국 공소합작총사와 손잡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 한다.
농협금융은 중국 북경에서 공소합작총사 산하 지주회사격인 공소그룹유한회사와 금융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소합작총사는 전국 공소합작사(한국의 지역농협)를 대표하는 연합회 성격 중앙기관(한국의 농협중앙회)으로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기관이다. 계열사의 총자산은 187조원으로 회원기업 20여만개, 임직원이 3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그룹은 다각적이고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체결로 공소그룹이 설립하고자 하는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경영 자문 ▲기술 이전 ▲재무적 지분투자 ▲합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합자회사 형태로 손해보험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인터넷대출은행 설립과 공소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융자리스회사 증자에도 참여한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정상회담과 FTA 타결, 한국의 AIIB 가입 등 한중간의 우호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에서 한국금융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